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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공부/국어문법(공무원, 고등, 상식)

<2> 언어의 기호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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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적 특성과 정의

(1) 자의성 : 음성과 의미는 필연적이지 않다는 의미이다. 임의적 관계만 존재한다는 뜻으로 우연히 그렇게 음성과 의미가 연결되고 결정된 것이다. 마치 우리가 모든 단어를 특별한 뜻을 의미 부여해 지어내거나 발생한 것 같지만, 우연히 그렇게 결정된 것의 근거를 통해 언어의 자의성을 뒷받침할 수 있다.

 

그 예로는 첫번째는 동일한 의미를 가진 내용에 대해 나라마다 언어 표현형 식이 다르다. 남자라는 의미에 한국어는 [namja], 영어는 [men], 일본어는 [rotoco]로 서로 다른 표현 형식으로 말한다. 두 번째로 뜻은 다르지만 소리가 같은 동음어나 소리는 다르지만 뜻이 같은 동의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사과가 먹는 사과가 있고, 용서를 비는 사과가 있다. 세 번째로 언어의 역사성은 자의성의 근거가 된다. 내용이 변화하거나 형식이 변화하기도 한다. 영감이라는 단어는 원래 벼슬아치라는 뜻에서 나이 많은 노인으로 뜻이 변했다. 어엿브다는 불쌍하다에서 예쁘다는 뜻으로 변화했다. 

 

(2) 사회성 : 사회적 약속으로서의 의미를 말한다. 사회전체가 어떤 단어를 특정한 의미로 합의한 결과물이다. 개인이 임의로 바꿀 수 없다. 예로 개를 돼지라고 임의로 바꾼다면 혼동이 생길 것이다.

 

(3) 역사성 : 시간에 따라 신생, 성장, 사멸의 변화를 겪는게 언어의 특성이다. 새로 만들어진 말인 신생은 스마트폰이 대표적인 예이다. 의미나 형태가 변화하는 성장은 얼굴이 몸 전체에서 얼굴로 한정되게 변화한 예를 들 수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쓰지 않아 사멸된 것에는 뫼(산)를 들 수 있다.

 

(4) 분절성(분연속성) : 실제로는 연속성을 가진 현실 세상이지만, 언어로 표현하기 위해 불연속적인 것으로 분절해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예로는 얼굴에서 어디까지가 정확하게 이마이고, 뺨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이유는 전부 연속적으로 연결되어있는 하나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연속적인 단어를 구별하기 위해 불연속성을 가진 것으로 보고 분절해 표현을 한다.

 

(5) 창조성(개방성) : 무한으로 상상과 추상, 생각을 표현해 길이 제한 없이 표현이 가능한 특성을 말한다. 

 

(6) 추상성 : 공통적인 요소를 가진 같은 부류의 것들을 모아 추상화해 개념을 형성하는 과정을 말한다. 예를 들면 사과, 바나나, 수박 등의 과일들을 개념화하면 과일이라는 하나의 개념어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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