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생기면 요양원에 모셔야 할 상황을 대비해야 합니다. 당장은 집에서 모실 수 있으나 상태가 악화되면 필연적으로 요양원을 알아보게 됩니다. 그때를 대비해 좋은 요양원을 찾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00% 좋은 요양원을 찾는다고 보장할 수 없으나 일반적인 문제점을 최대한 줄여서 선택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첫 번째로 법인시설부터 알아보길 권합니다. 개인사업체보다는 법인시설이 아무래도 법적인 의무가 많습니다. 법에서 정한 횟수와 방법을 따라 요양원을 운영하고 치매환자를 케어해야 합니다. 게다가 이 부분은 주기적으로 감사를 받기 때문에 웬만해서 법인시설이 좋지 않은 경우는 없습니다. 법적으로 통제받고 관리감독받기 때문에 기본 이상은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게다가 법인사업체의 경우, 봉사의 개념으로 세워진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수익의 대부분을 시설에 재투자하는 것도 많고 시설규모나 시설의 편의성이 기업 이미지와 연결되기 때문에 상당히 좋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게다가 여러 기업체나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나온다거나 금전적인 기부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법인시설 확인하는 방법은 시군구홈페이지에 복지 섹션-노인복지-노인복지시설에서 <개인>이 아니라 <법인>또는 <법인 이름>이 적혀있다면 법인시설입니다.
두 번째로 시설을 한번 견학해보세요. 여러 경로를 통해서 알아본 요양원을 직접 서너 곳 방문해서 눈으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시설규모나 시설의 장비보다는 시설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분위기를 보시면 좋습니다. 치매환자를 대하는 어투나 태도, 직원들끼리의 친밀도(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이 부분도 중요합니다), 치매환자들의 표정이나 행동을 보시고 부모님을 모시기 좋은 곳인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마음에 안 드는 시설로 모셨다면, 기간을 두고 주변에 좋다고 하는 요양원을 추천받아 알아보신 뒤 옮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 번째로 치매환자의 지인이나 친구, 가족이 있는 곳이 좋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먹고 자고 생활해야 하는 건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게다가 모르는 사람들과 같은 방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도 굉장히 고통스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인이나 가족과 동반으로 요양원에 입소하면 좋고 사정이 어렵다면 지인이 먼저 입소한 요양원에 모시는 것도 좋습니다. 빠르게 적응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기에 이만한 방법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요양원에 모시기보다는 주간보호를 통해서 시설에 익숙해진 다음 상태나 상황을 봐서 요양원으로 모시는 게 좋습니다. 노인분들께서는 시설에 대한 거부감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시설에 대한 거부감과 불쾌함을 해소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간보호처럼 부담감 없는 시설을 먼저 이용하시면 후에 요양원에 입소하는 게 덜 고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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