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담수화, 미래의 식수문제 해결책

해수 담수화란 무엇인가? 간단하게 바닷물을 마실 물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식수문제나 물 부족의 문제로부터 위기인 나라는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세계적인 관점에서 물 부족 국가는 굉장히 많다. 현재 전세계 17개 국가 약 20억 명 이상이 물 부족으로 인한 사회문제나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한다. 

 

물 부족의 원인은 무엇일까, 주요 원인은 인구의 증가, 산업발전으로 인한 물의 수요 증가, 산업발전으로 인한 수질오염,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등을 들 수 있다. 인구의 폭발적 증가는 산업발전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며, 그로 인해 수질오염과 이상기후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에는 수자원이 어쩌면 국가경쟁력으로 발돋움할 수도 있다. 

 

수년 전만 해도 우리는 물을 사 먹는단 생각을 하지 못했다. 전설 속의 이야기이거나, 개그맨의 망상이라고 생각했던 사 먹는 식수에 대한 이야기를 현재 우리는 현실로 겪고 있다. 이에 끝이 아니라, 외국에 좋다는 브랜드의 물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 그만큼 물의 파워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의 삶과 건강에 가장 밀접하고 강력하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점점 인구는 100억 명을 넘어설 테고, 물 부족에 대한 위기감으로 많은 국가와 많은 민간기업이 해수담수화 기술 연구와 발전에 몰두하고 있다. 왜냐하면 지구에서 생성된 물 중 담수는 2.5%에 불과하며 우리가 실제로 사용 가능한 하천수, 지하수, 호수 등은 1%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거대한 바닷물은 매력적인 수원 일수밖에 없다.

 

해수담수화의 기술에는 증발식과 역삼투식(RO, reverse osmosis), 정삼투식(FO, forward osmosis), 냉동식으로 분류되며, 보통은 증발식과 역삼투식을 채택해서 사용하고 있다.  증발식 해수담수의 원리는 바닷물을 끓여 생성된 수증기를 냉각시키면 염분이 제거된 물을 만드는 방법이다. 증발식은 물 1톤 생성시 6~12 kWh의 에너지가 든다. 역삼투압식은 3~7 kWh가 들어서 에너지 효율이 적어 많은 국가에서 채택 중이다.

 

향후 수많은 국가에서 담수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해수담수화기술을 활용해 음용수를 공급하는 미래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