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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상식과교양

넷플릭스, 저가요금제에 일부 콘텐츠 빼 차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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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광고가 포함된 저가 요금제에 일부 콘텐츠를 볼 수없게 한다고 한다. 이러한 차별점이 알려지자 인터넷과 sns에서는 넷플릭스의 오만함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의 테드 서랜도스 CEO는 향후 저가형 광고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 요금제는 중간광고가 들어갈 것이며, 모든 넷플릭스 콘텐츠가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해당 내용을 전하면서 우려의 반응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그의 태도에도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업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CEO의 모습에서 고려사항이 아니라 이미 확정된 내용이 아닐까 하는 예측에 힘이 싣고 있다.

 

관건은 무엇을 뺄것이냐에 따라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당연히 포함해야겠지만, 어떤 작품이 어떤 기준으로 제외될지가 중요한 부분임은 틀림없다. 인기작이나 장편드라마를 뺀다면 엄청난 반감을 살 것이고, 그렇다고 기존 요금제와 큰 차별점이 없다면 저가요금제로 이탈하는 고객이 많아질 것이다. 넷플릭스의 광고요금제가 사실 매력적이지도 않고 지금처럼 파티원을 허용하지 않는 시점이 온다면 이탈 고객이 증가할 것은 자명하다. 특히나, 파티원들과 넷플릭스 구독 요금을 나눠 지불해오던 충성도 낮은 고객은 다른 OTT로 가도 사실 삶의 타격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가 넷플릭스의 향후 숙제가 아닐까 싶다. 현재 넷플릭스는 수익을 다각화하든지, 수익구조를 개편하든지 둘 중하나를 제대로 성공시켜야 하는 시점에 놓여있다. 그런데, 현 넷플릭스의 임직원은 수익구조를 개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거 같다. 아마도 이 부분에서 성공하려면 이탈 고객을 막고, 기존 고객의 거센 항의를 잠재울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OTT는 넷플릭스 말고 많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넷플릭스를 안 봐도 사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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