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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상품리뷰/맛집

의정부 송추계곡 닭백숙집 선녀마당 애견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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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도 다 지나가고, 추석이 지나니 이제 완연한 가을이 된 거 같습니다. 

짧았던 여름은 지나갔지만 가을 어귀에 먹는 계곡 백숙도 사실 굉장히 맛있죠

파쇄석으로 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안뜰로 들어오면 비밀의 정원과도 같은 테이블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시, 여름 내내 북적이던 사람들을 피해 가을에 오길 잘했습니다. 사실 여름동안 계곡을 가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두려웠습니다. 코시국이라 그런지 아직은 사람 많은 곳이 두렵기도 합니다. 게다가 막 딸아이의 아빠가 된 친구 녀석도 사람이 없는 곳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런저런 핑계일 뿐, 북적임이 성가시게 되는 나이로 접어드는 거 같습니다.

반찬과 술은 셀프입니다. 부부가 하는 식당이라 손이 부족하고, 알바가 출퇴근하기 애매한 위치라서 어쩔수 없는 선택 같았습니다

야외테이블에 보면 술냉장고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고, 건물 안에 들어가서 찾아와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먹고 싶은 술을 마음대로 꺼내먹기 좋았습니다. 

사실 백숙은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합니다. 메밀전병 하나를 주문해 먹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매운맛이 강렬해 아이들은 먹을 수 없겠다 싶었습니다. 

화장실은 건물 내부에 있어서 자주 왔다 갔다 할 수밖에 없고, 그럴 때마다 안뜰의 나무들과 길이 이뻐서 계속 바라보고 되는 거 같습니다.

송추계곡 바로 옆에 위치해 이렇게 계곡으로 내려가 물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물 깊이가 상당히 낮아서 유아들도 놀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발을 담가보니 시원해서 마셨던 술이 깼습니다.

잠시 물놀이를 하고, 주인아주머니의 닭백숙이 나왔다는 외침에 달려갔습니다.

탱탱하고 쫄깃한 살이 일품이 백숙이 나왔습니다. 국물도 끝내주고, 계속 끓여가면서 먹을 수 있어서 먹는 내내 질리지 않았습니다.

계곡은 여름에만 가는 게 아닙니다.

추워지기 전 초가을에 계곡 인근 식당에서 백숙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업체명 : 선녀마당

전화번호 : 010-8781-1678

위치 :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595-28

영업시간 11시~21시(사전에 전화로 영업 여부를 확인 필수, 백숙의 경우 요리시간이 길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주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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